** 2016.3.18 # Stanley Park 나들이 **
어제 이어서 오늘은 훨씬 화창한 날씨로 어디를 걸어도 좋은 날이다. 그래서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Stanley Park로 나들이를 갔다. 우리 학원 친구들 뿐만 아니라 친구의 친구들까지 모여서 정말
대규모로 움직였다. 12명 정도 같이 이동했을 것이다. 아무튼 19번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공원에 도착했다. 공원이 넓어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이동하기로 하고 전에 와본 친구들을 따라 자전거를 대여하고 드디어 공원에 들어섰다.
날이 너무 좋아서 뭐든 해도 기본이 좋은 하루였다. 아직은 쌀쌀했지만 봄바람 따라서 벚꽃나무 앞에
모여서 단체사진도 한방 후딱 찍고 삼삼오오 나뉘어서 출발했다. 선발대는 멈추지도 않고
무작정 달렸는지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지 오래이고 후발대는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중간에 있는
나와 친구들은 그저 여유있게 달리면서 후발대 위치를 확인하면서 구경했다.
진짜 한국에서 보기 힘든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니 설레이기 시작했다. 나중에 애인이라도 있으면
같이 오면 딱일 것 같았다. 아무튼 달리면서 사진도 찍고 오랜만에 봄바람과 함께 광합성도 하였다.
한참 달리다보니 드디어 푸른 잔디밭이 나오면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늘은 쭉 둘러보는게 목적이고 렌트한 자전거 시간이 있어서 여유는 다음으로 미루었다.
스탠리 파크는 해안선을 따라서 English Bay까지 연결되어 있는 대공원이었는데 거의 미국의
센트럴 파크와 비슷한 크기라고 한다. 한국처럼 생각하고 자전거를 안 빌렸다면 힘들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가 후발대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잠시 쉴 겸 아가들 놀이터가 있는
곳에서 멈춰섰다. 저 멀리 긴 다리로 쭉 이어진 맞은 편에 North Vancouver가 있는데, 친구가
정말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곳이라고 강력 추천해주었다. 정말 평온하고 자연경관이 너무 좋아
유럽에 온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해주었는데, 기회가 되면 갔다와서 포스팅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후발대와 만나고 다시 페달을 밟으면서 이동했다. 이번에는 선발대와 만나기 위해 아까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해안선을 따라 가는 길이라 딱히 찍을 만한 사진은 없어서 그저 바람 쐬면서
가기에 딱 좋은 코스였다. 선발대랑 반갑게 만나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에 다시 또 나아갔다.
달리고 쉬고의 반복인데 날씨 때문인지 그냥 다 좋았다. 어느새 후발대는 안 보이고 나는 선발대에
편입되어 English Bay까지 도착했다. 거의 1시간 반만에 완주한 것이다. 완주한 기념으로
있는 사람들끼리 얼렁뚱땅 사진을 찍고 렌트한 가게를 지도로 살피는 동안 한창 해변가에서 들려오는
즉흥연주를 들으면서 길을 찾았다. 렌트한 가게가 얼마 떨어져있지 않아, 다들 헬맷을 착용하고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캐나다는 도로 위에서 자전거를 탈 때 헬맷을 꼭 써야한다. 안쓰면 벌금)
안전하게 한 줄로 이동하면서 타이완 친구가 드디어 아는 길이 나와 앞장 서서 인도해 준 덕에
무사히 나들이를 마칠 수 있었다. 1시간 반 렌트한 값은 거의 13.5불로 한국에 비하면 비싼 편인데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아깝지는 않았다. 나는 다음 약속이 있어 친구들과 먼저 헤어지고 흩어졌다.
- 이상 밴쿠버 인링구아 학생이 스탠리 파크에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 -
4. 밴쿠버 인링구아 어학원 4월 액티비티 스케줄
매월 밴쿠버 인링구아 어학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매일매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하여
수업 외 시간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액티비티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을 향상하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
5. 밴쿠버 인링구아 어학원 한글 블로그 소개
인링구아 밴쿠버에서는 현재 한글 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인링구아 어학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들을 학인하실 수 있습니다. :)
위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인링구아 어학원의 블로그로 링크가 되어 있습니다. :)
블로그에는 인링구아 어학원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있어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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