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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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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비자] 20대 부부 미국비자 인터뷰 후기 - 관광비자[인터뷰후기]

원장님 안녕하세요 원장님이 신경써주셔서 비자 발급 원할하게 마쳤습니다.

 

일단 그 날 비자 신청하러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희는 2층에서 대기하지 않고 

3층에서  대기하다가 2층에 사람이 빠지고 나서 다시 2층에서 대기하다가 인터뷰 했습니다

 

2층에서 저희 순서를 기다리면서 인터뷰 하고 돌아가는 비자 신청자들을 보니 물론 어떤 비자인지는 모르겠지만

통과되서 나가는 사람보다 거절되서 나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한 7:3 정도로요.

 

면접관 앞쪽에서 저희 차례를 기다리다 보니깐 저희 앞쪽에 어떤 회사원인 아저씨가 인터뷰 받는 걸 보니까요

그 면접관과 통역인걸로 보이는 아줌마가 유리뒤에서 인터뷰하는데 아무리 통역관이 한국어를 잘 하고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인터뷰 받는 사람이 설명을 못하면 통역도 잘 못알아듣고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더라구요 (제가 봤을 땐 통역이 잘 못 알아듣는거 같았습니다 그 날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회사가 무슨일을

하는지 물어보는 거 같은데 "철강" 이라고 아저씨가 말을 하는데 통역이 철강이라는 뜻을 몰라서 계속 반복반복)

 

저희 차례가 되서 끝까진 다 못봤지만 저희가 인터뷰 받는동안 뒤로 지나가는걸 살짝 보니깐 거절 당했더라구요.

이제 저희 인터뷰 말씀 드릴게요

 

질문 : 왜 이스타도 있는데 이 비자를 신청하시나요?

답변 : 알려주신 그대로 여행 루트를 설명하였습니다.

 

질문 : 결혼하셨나요?

답변 : 결혼식은 8월말에 할 예정인데 신혼여행 때문에 비자 발급을 위해서 결혼식전에 혼인신고를

먼저했습니다.

 

질문 : 그럼 신혼여행이신가요?

답변 : 네

 

질문 : 대학 졸업후에 무엇을 하셨나요?

답변 : 대학 졸업후에 *** 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현재 회사에 재직중입니다.

 

이상이 저한테 물어본 질문이구요 여기까지 물어보고 갑자기

 

질문 : 그럼 여자분은 무슨일을 하시나요?

대답 : 3월달까지 일을 하다가 결혼 준비하느라 퇴사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질문과 답변이구요

 

저희는 운이 좋았는지 편하게 인터뷰 했구요 인터뷰 내내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최대한

자연스럽고 자신감있게 눈을 마주치려고 계속 면접관 눈을 보고 인터뷰 했는데 정작 면접관은 저희를

잘 쳐다보지도 않고 모니터만 주시하면서 질문하고 답변을 듣더라구요.

 

 

한참 컴퓨터를 두드리더니 "네 비자 발급되었습니다, 택배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하고 인터뷰 끝냇네요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그 날의 분위기는 거절당하는 사람들이 많았구요 영어로 인터뷰 하는 사람도 많아서

그거보고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런게 정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면접관은 서양사람이 아니라

쫌 동양사람의 외모였습니다.

 

 

나무 주저리주러리 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부족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카톡이나 메일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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