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지역 선택 (4) 멜번-멜버른Melbourne 살펴보기!
호주는 거대한 크기 때문에 섬이 아니라 대륙으로 분류됩니다. 그만큼 정말 큰 하나의 대륙인데요!
호주 동부의 브리즈번에서 호주 서부의 퍼스까지 육로로 이동시 4,071km이며 비행기로 이동하
여 직항으로도 5시간 15분이 걸릴 정도로 정말 크기가 커요! 추가적으로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육로로 이동시 402km입니다. 그러니 이 거리의 10배가 호주 동-서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거대한 단일 대륙인 호주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오늘은 남부 지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멜번(멜버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멜번은 특히나 많은 호주 워킹홀리데이나 호주어학연수
학생들중에서도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하시는 편입니다~ 도시 자체가 영국 런던의 배치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유럽 도시같은 느낌이 나기에 더욱 여성분들이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지난글 참조 : 호주 워킹홀리데이 지역 선택 (1) 케언즈 Cairns 살펴보기!
지난글 참조 : 호주 워킹홀리데이 지역 선택 (2) 브리즈번&골드코스트 살펴보기!
지난글 참조 : 호주 워킹홀리데이 지역 선택 (3) 시드니 Sydney 살펴보기!
위에서 호주 전체 지도를 볼 수 있는데요~ 멜번은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답니다! 많은분들이 호주의 아웃백이나 해양 액티비티만 보시고 1년 내내 따뜻한 지역이라
생각하시는데요! 실제로 호주의 대도시들은 해변가에 있기에 온화한 해양성기후를 가지고는
있지만 대부분 사계절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브리즈번 아래의 시드니
-멜버른은 겨울에 꽤 살쌀한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멜번은 가장 남쪽에 위치한 대도시이기에
가장 추운편이죠~~
일반적으로 서양인들에 비해 추위를 많이 느끼는 동양인들은 대부분 멜번에 가면 춥다고 느끼
실거에요~ 호주의 주도 중에서 가장 춥지만 특이하게도 눈은 거의 없는 지역입니다. 시드니는
눈이 올때도 있어요! 그리고 멜번은 날씨가 자주 바뀌기에 런던의 날씨에 빗대기도 하는데, 평균
최고 온도는 1월 26.3도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7월 7.1도입니다. 물론, 영상온도이지만 실내
에 온방장치가 안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 상당히 추워요!
많은 분들이 멜번을 생각하시면 멜번 시티지역만 멜번이라고 생각하실텐데, 실제로는 멜번은
멜번 시티를 포함한 79개의 소도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멜번 시티는 상당히 규모가
작아요. 아마 실제로 가시면 생각보다 도심 크기가 작아서 놀라실텐데요~ 정확한 크기를 표현
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사대문정도의 거리안이 도심 지역의 멜번 시티라고 부를 수 있을거
같아요!
그렇기에 멜번 워킹홀리데이를 가시면 부동산이 비싼 중심부보다는 외곽지역에서 대부분 출퇴
근 하실텐데요~ 위 지도의 빨간색 영역이 다 멜번입니다. 저 굴곡을 따라서 교통편이 이어져
있으며, 나머지는 멜번의 위성도시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질롱(Geelong)'은 최근 질롱코리아
로 점점 알려지고 있는데, 호주 위성도시중에 가장 규모가 큰 도시입니다. 멜번과 마찬가지로
금광 광산 도시로 시작했어요~
호주 멜번은 도심 규모는 작지만 싱가포르처럼 크기는 작지만 경제성, 문화성은 정말 강한 도시
입니다. 랜드마크인 전망대가 있는 유레카 타워 모습으로 멜번 시내 가장 높은 빌딩이랍니다.
멜번은 산업지구도 발전해 있지만 교육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교육이 발전해 있습니다.
멜번안에 7개의 종합 대학이 있고 가장 오래된 대학인 멜번대학교는 1853년에서 설립되어
지금까지 운영중입니다.
멜번의 또다른 특색은 대중교통 구축인데요~ 시내에는 무료 트램존이라고 하여 무료 트램이
운영됩니다. 트램(Tram)은 도로 위에서 운행되는 노면 전차로 트램으로 유명한 다른 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이죠!
무료 트램에 추가로 외곽 지역까지 연결되는 유료 트램 구간과 많은 버스 회사가 운행중입니다.
특히, 노면전차는 약 240km로 상당히 충실한 노선망이 있기에 도시가 저렇게 계속해서 교외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시내 공간이 협소하기에 다른 도시들과는 다르게 자가용을 이용
한다면 주차 비용도 높고, 주차 공간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또한, 멜번이라는 도시자체가 남부에 있고 날씨가 비교적 춥기에 동부쪽 도시들같은 다양한 액
티비티는 상당히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이벤트를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대표적
으로 세계 4대 오픈 테니스 대회중에 하나인 호주 오픈은 1972년부터 멜번에서 매년 개최중입
니다. 저도 호주에 있을때 멜번지역은 아니었지만 호주오픈 시즌시기에 사람들끼리 만나면 모두
테니스 이야기만 하더라고요~
대표적인 다른 이벤트는 포뮬러1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최를 했지만 반짝 행사로 끝났지만,
호주는 무려 1928년부터 포뮬러1을 개최했었어요! 현재 서킷에서 운영하기 시작한건 1996년
부터이니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호주라는 땅 자체가 워낙 넓으니 이런 스포츠
경기를 유치하고 운영하기에 좋겠죠?
그리고 호주하면 대표적으로 사진이 나오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있습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총 243km로 호주 남단지역의 아름다운 해변가를 볼 수 있는 길로 유명합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랜드마트로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 케언즈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
멜번 그레이트 오션 로드 / 중심 아웃백 노던 준주의 울룰루 라고 할 수 있답니다!
매년 이 길에서 마라톤과 레이싱이 펼쳐지고,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걷는 투어 상품도 유명
합니다! 이걸 그레이트 오션 워크라고 하는데 이 길이만 해도 200km이고 바다에서 부분 침식
으로 '12사도'라고 불리우는 해변가에 육지와는 떨어진 절벽들이 저렇게 있습니다!
호주 멜번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내륙의 오래된 유럽도시의 느낌을 가진 도시입니다.
모습만 그런것이 아니라 도시의 행사, 기후, 관광지, 교육적인 도시 색채까지 말이죠! 그렇기에
처음부터 멜번 도시에 반하셔서 정착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 교육적인 도시이기에 정말 많은
학생들이 학생비자로 장기 체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학을 다니거나 정규과정을 하며 아르
바이트를 합니다~
그렇기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멜번을 택하면 처음에 일자리를 구하거나 적응에 어려움이 다른
도시보다 더욱 있을 수 있어요. 또한, 날씨가 추운편인데 실내 온방장치가 거의 없어서 한국에서
만 지내시다가 오시면 굉장히 추울 수 있어요. 오히려 밖은 추운데 실내 들어가면 정말 쌀쌀하고,
아침에 일어날땐 특히나 춥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후 적응과 경력도 쌓으셔서 안정된 일을 구하
시면 호주의 다른 대도시와는 다른 성격을 가진 도시이기에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입
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만료 이후에 호주학생비자로 전환하기에도 좋은 도시이고요~
▶▶지도는 구글 지도, 사진은 한글-영문 위키피디아 출처 자료입니다!◀◀
